관심거리<생활>/개인관심거리

서부중 새 부지 추진

배디링 2020. 4. 22. 09:16
‘토지 매입 난항’ 제주 서부중 결국 외도동 새 부지 추진



외도동 인근 토지로 예정지 변경, "현재 80% 가량 매도 승낙"
제주도교육청이 사유지 문제로 난항을 겪던 제주시 서부권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장소를 제주시 외도동 인접지로 변경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교육청이 사유지 문제로 난항을 겪던 제주시 서부권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 장소를 제주시 외도동 인접지로 변경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시 서부권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부지로 사용할 사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자 결국 새로운 부지 매수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21일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서부중학교 설립 예정지 변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서부중 설립에 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조건부 승인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 예정지를 확정해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나는 동안 토지주와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 3월 서부중 설립 예정지를 변경 추진키로 하고, 제주시 외도동 인접지로 학교 위치를 변경했다.

도교육청은 새로운 설립 예정지 매입을 위해 해당 토지주들과 사전 매도 협의를 진행한 결과, 현재 80% 가까이 매도를 승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예상 부지 2만5000여㎡ 중 5000여㎡ 면적 매입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로 인해 당초 2022년 3월로 계획됐던 개교 시기는 학교설립 절차 이행기간을 감안하면 2~3년 가량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교육환경평가 용역을 진행하고, 추후 교육환경보호원 검토 및 제주도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절차 등을 7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토지주의 사전 매도 승낙 및 교육환경평가 등이 완료된 후에는 △도시계획시설결정 △도의회 교육위원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토지 매입 △설계 및 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서부중이 개교되면 제주시 서부권 학생 약 1080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형 행정국장은 "한 필지 매입이 남아있는데, 토지주가 도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접촉에 어려움이 있었을 뿐 공익사업에 긍정적이라는 점은 공감이 됐다"며 "도민사회의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개교 절차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관심거리<생활> > 개인관심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업경영체 등록  (0) 2022.03.18
평화로 우회도로  (0) 2020.06.02
중원의 조조 여행  (0) 2019.10.20
조조에 대한 평가   (0) 2019.10.19
버스시간  (0)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