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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때 챙겨야 할 금융 꿀팁

배디링 2018. 8. 2. 12:42


모바일 앱 통한 환전 최대 90% 환율 우대카드결제 땐 현지 통화로 여행자보험 필수
윤재춘 도민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환전이나 해외신용카드 결제, 여행자 보험 등 바캉스 금융 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행별 혜택을 살펴 비교한 뒤 선택하는 똑똑한 환전은 휴가철 재테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여름휴가를 해외로 간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금융 꿀팁을 알아보자.
여행자보험 가입은 해외여행 때 필수다. 커피 한잔 값이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여행이 항상 즐거우면 좋겠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 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행자 보험을 가급적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자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장내용이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내 보험다모아 코너를 이용하면 각 보험사의 여행자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상해 사망 질병 등 일반 의료보험 항목 들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환전은 어디서 해야 할까. 급하다고 공항에서 환전하면 수수료가 많이 든다. 요즘엔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하는 게 대세 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간편할 뿐 아니라 수수료도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N H 농 협 은 행 ( 올 원 뱅크) 우리은행(위비뱅크) KEB하나은행(1Q뱅크) KB국민은행(리브뱅크) 신한은행
(쏠) 등은 모바일 앱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달러와 유로, 엔 등 주요 통화와 관련해 최대 90%까지 환율을 우대해 준다. 모바일 앱으로 환전을 신청해두면 문자메시지로 수령번호가 오는데,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점포 등 지정한 곳에서 외화 현찰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에서 환전할 때 은행별 수수료를 비교해 보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를 방문하면 된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해외원화 결제 서비스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유리하다. 단순 환율만 비교하면 원화가 조금 더 싼 경우가 있지만 원화로 결제하면 3~8% 환전수수료가 붙는다.
국내 카드사 회원이 해외 가맹점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별도의 결제 서비스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카드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원화결제가
아닌 현지화결제로 해달라고 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