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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 (구암굴사-소산오름-신비의 도로까지)
몇 년 전,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 개장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시간이 되면 개장식에 참석해 걸어볼 생각이었으나, 어떻게 하다 보니 날짜를 놓쳐 걷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이 개장된지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얼마 전 제주대학교에서 행사가 있어 갔다오다 시간이 있길래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 일부 구간을 걷고 왔다. 자, 그럼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불교 순례길, 제주불교 성지순례길로 가보자. ▲ 구암굴사 입구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은 지난 2012년 10월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계의 길은 제주시 오라동 관음정사를 출발해 월정사를 지나 관음사로 이어지는 총 14.2㎞로 코스로 중간마다 오라선원, 보문사, 도륜정사, 구암굴사 등 제주의 사찰을 거치게 된다. 오늘 제가 걷는 지계의 길 일부 구간은 약 12㎞ 지점에 위치한 제주시 아라동 구암굴사에서 신비의 도로까지이다. 이 구간은 한라산 북사면 제주시 아라동 지역으로 울창한 자연림이 자라는 구간과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소산오름을 통과하는 코스이다. 구암굴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제주불교 성지순레길, 지계의 길 이정표이다. 이 길은 자연림이 울창하게 자라는 구간으로 길을 잃을 경우도 있음으로 반드시 2인 이상이 동행해서 걷기를 바란다. 구암굴사 입구에서 울창하게 숲이 우거진 지계의 길로 들어서자 한낮인데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자연림이 뺙빽이 들어선 모습이다. 길을 안내하는 연등도 보이고~~~ 지계의 길을 따라 관음사로 이동을 하다 보니 울창하게 우거진 숲 아래 목장 경계를 표시하는 잣성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직도 제주는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천혜의 아름다운 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자연림이 워낙 울창하게 자라는 지계의 길은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장난이 아니다. 숨을 들이 마실 때마다 맑고 청량한 공기가 폐부 깊숙히 들어온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 지대를 지나니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에 자리잡은 삼의악 오름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도 잠시, 지계의 길은 이내 다시 숲지대로 들어선다. 숲을 따라 걷다 보니 대효스님이 법문이 눈에 들어온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갖춘 능력은 현상태에서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지계의 길은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소산오름으로 이어진다. 이 오름도 제주에 왔던 호종단과 관련이 있는 오름이다. 자세한 오름의 유래와 내용은 안내문을 참고바란다. 소산오름은 워낙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오름으로 우리 몸에 좋은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뿜어져 나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으로 유명하다. 오늘도 보니, 많은 가족들이 간식을 들고 와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편백나무 숲이 아름다운 오름, 소산오름을 벗어나자 아라동 역사문화 탐방로 안내판이 나오고~~~ 길가엔 배초향과 참취가 흐드러지게 피어 깊어가는 가을을 알리고 있다. 지계의 길, 관음사로 이어지는 신비의 도로이다. 구암굴사를 출발할 때만 해도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지계의 길을 걷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눈앞에 제주도 오름 삼의악이 아른거려 제주불교 성지순레길, 지계의 길은 다음에 시간을 만들어 걷기로 하고 삼의악 트레킹 코스로 들어선다. 또 다시 제주불교 성지순례길 걷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다. 이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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