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학력향상

[스크랩] 인천 대화초교-학력신장의 비결 `수업 종료전 5분`2011

배디링 2011. 5. 24. 16:18

매 수업마다 복습 시간으로 마무리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기르기 주력


대화초교‘좋은 습관으로 칭찬받는 대화어린이’

인천 대화초등학교는 ‘습관’을 중요시한다. 아무리 훌륭한 교사와 교재가 있더라도, 스스로 학습할 줄 아는 ‘습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 꾸준한 자기 관리와 학습 일정을 익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습관’이야말로 창의·인성교육의 출발이라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해 대화 초등학교는 ‘대화바름이 수첩’을 도입했다. 2009년 시행된 ‘칭찬통장제’를 확대·발전시킨 ‘대화바름이 수첩’에는 기존 내용에 더해 창의·인성 교육 관련 학습방법과 지표를 추가로 보충했다. 이 수첩에는 학교생활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학습 계획 세우기, 나의 학습습관 반성표, 건강한 운동습관 기르기 등 다양한 ‘좋은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특히 매일 아침 30분간 진행되는 전교생 독서활동 결과를 정리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의 기본지식 함양에도 일조하고 있다. 수첩의 마지막 부분에는 위와 같은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담임교사의 점검과 칭찬들이 ‘대화 행복 은행’ 통장에 차곡차곡 쌓인다.

2009년 부임한 김선중 교장은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이 단시간내에 큰 효과를 드러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제 서서히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초교대화초교의 자랑은 ‘대화바름이 수첩’뿐만이 아니다. ‘대화스마트 공책’이라고 불리는 ‘자기 학습 공책’이야말로 학력 신장을 이룬 큰 밑거름이다.
예습-복습-학습의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자기 학습 공책’은 학교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그 속에는 대화초교만의 비결이 숨겨져 있다. 그 비결은 바로 ‘수업 종료전 5분’.

김 교장은 “별도의 복습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 시간마다 학습 주제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매 수업 종료전 5분간, 학생들은 자신의 공책에 학습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정리한 ‘자기 학습 공책’은 학부모-담임-교감-학교장에게 확인받고 인정받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학습방향에 대한 조언 및 칭찬이 곁들어지면서 학생들은 보람과 자신감을 갖게 된다.

조선옥 교감은 “자기 학습 공책은 교사와 학생들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높은 성취 의욕을 갖게 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1교시 후 10분간 진행되는 ‘e-take out 영어 시간’, 정보 영재 컴퓨터 꿈나무 운영 등 다양한 이색 교육과정이 대화 초등학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김 교장은 “책임감 있게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고 학생·학부모가 인정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희망교육사랑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