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료

[스크랩] 한사람의 운명을 바꾼 간절한 한마디

배디링 2017. 7. 6. 10:17



<한사람의 운명을 바꾼 간절한 한마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암시와 긍정의 한마디가 게임을 뒤집은 기적(금메달 획득)의 원동력이었음을 생생한 TV 중계 장면으로 보았을 것입니다.

여기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님이 병상에서 암투병 중인 자신의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서 썼던 "바닥에서 우뚝서기"라는 글이 엉뚱하게 인천의 한 20대 여성의 생명을 살리는 기막힌 사연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카이스트 수학영재가 인터넷 정육점을 창업하여 사업하게된 한 젊은이의 사연도 한마디의 충고가 밑거름이 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바닥에서 우뚝서기]

-고도원 이사장이 '세바시 강연에서 직접 이야기한 내용 -

'고도원의 아침편지' 써온지 15년!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가장 보람된 일을 하나로 꼽는다면
자살을 결심했던 20대 후반의 여성분이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편으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이메일 답신이었습니다. 
책상정리, 옷장정리, 통장정리까지 마치고 마지막으로 이메일함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바닥에서 우뚝서기'라는 아침편지로 
희망을 발견하셨다며 이메일의 말미에 쓰신 한 문장,
'저를 살려주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지금도 저의 가슴에 박혀
아침편지를 보내는 의미를 잃지 않게 해주는 표석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아침편지를 쓰는 저에게도 절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를 살리는 것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 '살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나는 네가
인생의 가장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우뚝 서기를 바란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 길은 아름다운 길이고, 치열하고 힘든 길이다.
그 힘든 일을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성공일 것이다.
싫은 일에서 새로운 창조의 힘이 솟을 리 없다.
늘 말하지만 네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 김용택의 《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중에서 -

* 김용택 시인이 아들에게 해주는 말이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하는 일이라면 지금 밑바닥이어도 상관없습니다.
힘든 일도 즐겁게 하다보면 언제인가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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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하는 교감도 못하는 엄마가 우리 엄마 맞아?]의 충격적인 아들의 한마디때문에 분발해서 교장연수까지 받은 사례. 

현재 교장 연수를 받은 부천의 B중학교 K교감선생님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영어교사로 교직경력 19년 되던 해,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아들이 어느 날 갑자기 K교감한테 물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언제 교감선생님이 되나요? 내 친구 엄마는 이번에 교감선생님으로 발령받았다는데..."
그래서 그때까지 승진 의욕이 없었고 준비를 하지 않았던 B교감은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지금 이 생활에 만족한단다. 그냥 영어선생님으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보람과 즐거움 속에서 생활하고 있단다. 지금처럼 영어 교사로 근무하다가 힘들면 퇴직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그랬더니, 아들이 아주 이상한 눈총으로 쳐다보면서 이렇게 뼈있는 한마디를 던졌다고 한다.
"아이씨, 남들 다하는 교감도 못한단 말이야? 우리 엄마 능력이 그것밖에 안된단 말이야? 엄마 때문에 나까지 능력없는 아들로 무시당할 것같아요!"라고 쏘아 부쳤다고 합니다.
그 말한마디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후 아들에게 구박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승진하겠다는 결심으로 대학원도 다니고, 농어촌 점수 있는 학교에서도 근무하고, 개인 연구대회도 열심히 응모해서 필요한 점수를 차근차근 획득했습니다. 드디어 5년 만에 교감 자격연수를 받고 감격해서 아들을 안아주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네가  내 스승이다. 아들 덕분에 엄마가 드디어 교감이 되었단다! 고맙다."
결국, B교감은 2016년에 중등교장 자격연수를 받았습니다. 아들의 한마디 가슴에 필이 꽂히는 한마디가 자극제가 되어서 결국 교장까지 승진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면서 아들 때문에 자신은 가문의 영광인 교장이 될 것같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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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재가 하버드대 유학을 앞두고 사업을 하게된 것,주변 사람들의 한마디 평가에서 사업 아이템을 얻다>

수학영재가 만든 돼지고기 판매점 ‘정육각’

정육각(Jeongyookgak) 김재연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응용 수학을 전공한 수학 영재이다. 그는 미국 유학을 앞 두고 갑자기 삼겹살 판매를 시작했다. 별안간 창업의 길에 들어선 까닭은 무엇일까. “돼지 고기를 너무 사랑해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가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하버드대 유학을 앞두고 6개월간 공백기간이 있어서 무엇인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자 찾던 중에 이런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평소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도축장에서 갓 잡은 삼겹살 돼지고기 50인분을 구입하여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니 "이 돼지고기 정말 맛있다. 어디서 구입하면 되느냐?"라고 칭찬 일색이었다고 한다. 이말 한마디가 결국 한 유망한 수학영재를 인터넷 정육점 사업가로 변신시킨 결정적 사건이었다고 한다.

맛있고 신선한 돼지고기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팔아보겠다는 아이템과  생각을 가지고 온라인으로  6개월간 시험삼아서 팔아보자고 시작한 것이다.  오늘날 그램 단위까지 철저하게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개발해서 축산업 유통 현대화의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는데, 결국  경쟁력있는 사업으로 이어지고 성공한 케이스라고 한다.



정육각 김재연 대표는 중간 유통단계를 제거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의 주문을 바로 반응해 판매할 수 있는 온디맨드 정육 서비스를 창업했다. ⓒ 김은영/ScienceTimes


‘어린 시절 시골에서 먹었던 돼지고기 맛은 왜 찾을 수 없을까’ 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된 창업의 길이었다. 유학을 앞두고 그는 돼지고기를 먹고 맛이 없음에 실망했다. 도축한지 오래되어 신선도가 사라진 고기였다.

호기롭게 도축장에 방문해 고기를 시키고 나서 돼지고기 맛의 비밀을 알 수 있었다. 그가 생각한 맛의 비결은 바로 도축 후 유통시간에 있었다. 도축한지 5일 이내에 유통된 고기가 신선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기존의 돼지고기 유통단계는 도축 후 도매와 소매를 거쳐 소비자들에게 가다 보니 시간이 7~45일까지 걸렸다.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기를 빠른 시간 내에 먹기 위해서는 ‘온디맨드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할 때 바로 사서 하루 안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데이타를 산출하고 주문을 받도록 만들었다. 가격도 정확한 그램을 측정해 무게만큼만 과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즉각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선주문이 쇄도했다. 김 대표는 전체 매출의 15%인 50대가 쉽게 앱을 다루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화 주문 및 클레임을 일일이 응대하며 고객을 관리했다. 고객의 반응과 구매 패턴을 고려해 마음을 사로잡는 정책을 펼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2016년 3월 법인 설립후, 불과 3개월만에 월매출 2000만원초과)   


출처 : 송수현의 교육이야기
글쓴이 : 송수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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