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캠핑카 전성시대

김재민 입력 2018.08.24 15:02 수정 2018.08.24 15:19 댓글 18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 48회 MBC 건축박람회가 080월 23일(목),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그 문을 열었다. 오는 26일(일)까지 열리는 제48회 MBC건축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기, 주택건축정보, 건축관련 전품목이 전시된다. 전시기간은 2018년 8월 23일(목)부터 8월26일(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MBC 건축박람회에서는 동아전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스포츠/레저 산업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되어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어 들였다. 스포츠레저박람회 회장에는 각종 스포츠/레저 용품과 함께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도움이 되는 캠핑카와 카라반 등의 RV(Recreational Vehicle)들이 대거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국산 1톤 트럭인 기아차 봉고 3나 현대차 포터 II 모델의 캠핑카로의 화려한 변신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일부 제작사에서는 현대차의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의 캠핑카와 몇몇 수입 카라반모델이 선을 보였지만, 1톤 트럭의 캠핑카로의 변신에 따른 등장은 이들의 기세를 쉽게 잠재울 수 있을 정도다. 캠프야에서는 제 12회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를 소개한다.


아리아모빌

아리아모빌은 작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업체다. 아리아모빌의 김석호 대표는 보트를 직접 제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봉고 3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캠핑카에 오롯이 담아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


 

 

 

 

아리아모빌의 캠핑카는 카로와 벨라 시리즈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벨라 시리즈는 아리아모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차체구조와 내부설계, 그리고 독보적인 품질의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아리아모빌의 주력 제품군이다. 전시된 모델은 카로 550, 벨라 560, 벨라 620, 벨라 620 플러스로 4가지 모델 모두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캠핑카이다.


오토홈스

오토홈스는 올해초 개최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숙박난을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성된 카라반촌에 데스렙스사의 캠퍼 470FR과 씨고 475EL 모델을 공급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오토홈스는 국내 캠핑카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토홈스가 선보인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는 여타 국내 제작사들처럼 봉고 3의 프레임 위로 별도로 제작된 캠핑 차체를 결합하는 제작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 독일 데스렙스(Dethleffs)의 입문용 모델인 씨조이(C’joy) 390 QSH와 씨조이 410QL 모델에 벙커 베드를 추가적으로 제작해서 일체형으로 만든 뒤, 봉고3의 프레임에 올려 결합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렇게 생산된 모델은 홈스밴 640(HV 640)과 홈스밴 630(HV 630)으로 각각 명명되어 판매 중이다. 전시회에서는 두 모델이외에도 폴딩 텐트 트레일러인 캠플렛(Camp-let)과 데스렙스 카라반 씨고(C’go) 475EL 모델을 전시한다.


두성캠핑카

두성특장차는 대형 트럭을 기본으로 특수 트레일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5년에는 카라반, 2011년에는 캠핑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한계때문에  정박용 카라반을 주로 생산하면서 이동형 카라반이나 캠핑카의 생산은 그 맥이 끊기는가 했다. 그러나 (주)두성캠핑카가 두성특장차의 카라반과 이동업무용차를 포함한 캠핑카의 판매를 독점으로 진행하면서 새로운 캠핑카인 페이튼 모델을 전시회에 등장시키면서 캠핑카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시 모델은 새롭게 출시한 페이튼(Phaeton)을 비롯하여 캠핑카의 좌측면이 확장되는 구조를 채용한 R300 S, 그리고 안정적인 일체형 구조설계로 이루어진 R400 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페이튼은 두성캠핑카가 야심 차게 준비한 신모델로, 단열효과가 우수한 수입 패널과 일체형에 가까운 루프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접합부에 실리콘을 사용하지 않고 가구의 이탈을 막는 새로운 접합 기술 등의 다양한 특수공법을 적용하여 우수한 내구품질을 자랑한다.


제 12회 스포츠/레저 산업 박람회에서는 대부분의 참가사가 캠핑카 중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 모델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상당수의 제작사에서 주력으로 내세워지고 있기도 하다. 박람회에 전시된 캠핑카 중 1톤 트럭 기반이 아닌 모델의 대수는 10대 내외로, 그마저도 대부분이 기존의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의 모델이다. 이는 현재 캠핑카 시장의 주류가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에서 1톤 트럭 기반으로 완전히 전환되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참가 업체에서 봉고 3와 포터 II 기반의 캠핑카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 제일모빌

제일모빌은 국내 캠핑카 제작사들 중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높은 기술력으로 유명하다. 그랜드 스타렉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인 스프린터, 봉고 3 모델 등을 기반으로 캠핑카를 생산하고 있다.


 

 

 

제일모빌은 이번 전시회에서 ‘AR’ 시리즈를 위시한 1톤 트럭 기반 캠핑카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등장한 AR 모델군은 AR3, AR5, AR7, AR9 등이 있다. AR3와 AR9은 포터 II를, AR5와 AR7은 봉고 3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광일산업(주)

광일산업(주)는 자사의 소형 카라반 COVAN과 함께 포터II 기반의 캠핑카인 아비크 플래티넘(Abic Platinum) 모델을 전시한다. 아비크 플래티넘은 포터 II와 봉고3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캠핑카로, 침대변환 소파와 벙커베드를 이용해 5명이 취침할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아비크 플래티넘은 매끄러운 디자인과 적당한 크기의 차체를 가지고 있다. 내부는 밝은 크림색조를 테마로 하는 인테리어를 가져, 화사한 느낌을 주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탑캠

탑캠(Topcam)은 국내 캠핑카 제작사 중 유일하게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는 제작사로, 자사 특허 기술을 적용한 카고 트레일러를 비롯해 동차용 어닝과 루프탑텐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캠핑문화 연구소’를 기치로 하는 탑캠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2 대의 1톤 트럭 기반 캠핑카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탑캠이 내놓은 1톤 트럭 기반의 캠핑카는 T4 유로파(Europa) 560과 T5 모나코(Monaco) 660, 갤럭시 T-3 등이다.


자동차시대

자동차시대 캠핑카는 다양한 종류의 1톤 트럭 기반 캠핑카를 대거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ACE 301F와 ACE 401F 4WD등, 포터 II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캠핑카들이 눈에 띈다. 특유의 다용도실 설계 역시 자동차시대 캠핑카 모델들의 특징이다.


 

 

 

ACE 301F는 포터 II 씨티밴 기반의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내부 구성을 겸비했다. ACE 401F는 4WD는 포터 II의 4륜구동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노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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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분전

    기본1억 ㅋㅋㅋ 한번놀러갈때 4인기준 숙박100만원만 잡아도 100번 놀러가네 우리나라 평균 80세까지 산다고보면 30세 결혼해서 매년 1번씩 놀러간다해도 50번 ㅋㅋ 캠핑카나 팬션이나 먹을꺼 사가야하는것은같으니 고로 나이 먹고 퇴직해서 노후즐기려고 전국일주할꺼아님 그냥 편하게살자 보험료에 유지비에 그냥 놀러갈때 호텔예약하고 노는게 더싸다 아 돈많고 여유되는사람은 머 ~~ ㅋㅋ 해볼만하겠지

  • b4size39분전

    데일리 카로도 못쓸 차인데.. 일년에 몇 번이나 캠핑 간다고.. 저걸 사냐?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땅 덩어리가 넓어서 몇 시간 씩 가야 주유소 나오고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돈 질알..

  • 허당34분전

    돈지ral하는거도 하니고... 걍 모텔가서 편하게 씻고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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