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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와 국제공항 직통도로

배디링 2022. 6. 8. 11:52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도내 대표적 교통혼잡 구간인 평화로 진입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우회도로 공사가 시동을 건다.

제주도는 3일 ‘제주 광령~도평 간 우회도로 건설공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

공람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 그 후 같은달 22일까지 주민의견을 받는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10일 도평마을회관과 광령1리 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도로공사는 제주도내 대표적인 교통정체 구간인 노형오거리에서부터 평화로 진입로까지 구간의 차량들을 우회시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해당 구간의 하루 교통량은 약 5만대 수준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평화로 입구에서부터 노형오거리까지 차량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추진되는 광령~도평 우회도로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시오일시장을 거처 도평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와 이어지면서 평화로와 제주국제공항을 바로 연결, 교통량 분산에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제주시와 안덕 및 대정 등 제주 남서지역과의 연결성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로의 총 연장은 4.095km다. 폭은 18.5m로  왕복 4차선으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985억6000만원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서는 해당구간에서 1종의 법정보호종이 현장조사 중 확인됐다. 새매다. 도는 이번 공사로 서식지 감소 및 이동로 단절, 공사시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에 자료조사 과정에서 14종이 더 확인됐다. 이에 대해서는 공사시 저소음 및 저진동 장비 등을 활용하고 현장근로자들에 대한 야생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공람 및 주민설명회가 마무리될 경우 본안을 마련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서 보완협의에 나서게 된다. 보완협의까지 마무리되면 환경평가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그 후 도의회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도의회 심사까지 거치고 나면 제주도의 사업승인 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이뤄지게 된다.

출처 : 미디어제주(http://www.media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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