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lyu1388/221067864623
문경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길잡이가 되길 바라면서 지금부터 문경 가볼만한곳을 찾아 떠나 보자.
문경새재 과거길
문경새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역사의 장소가 아니던가?
제1관문인 주흘관에서부터 제2관문인 조곡관, 고갯마루에 있는 제3관문인 조령관까지 이어지는 6.5km의
과거길은 그야말로 힐링숲이고 힐링길이다.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볼 수 있고 맑은 계곡과 함께 오르는 길은 황토를 깔아놓아 맨발로 걷도록 하고 있다.
제1관문을 들어서면 최초의 드라마 촬영 세트장도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아래 왼쪽 사진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정자 교귀정으로 수려한 풍경과 어우러지고 있으며
오른쪽 사진은 문경새재 제3관문인 조령관.
문경 고모산성과 진남교반
한때 대구일보에서 선정한 경북팔경 중 제1경으로 선정이 될 만큼 수려한 경치가 있는 고모산성, 그리고 그 일대의 진남교반.
주막도 재연해 보이고 있으며 서낭당을 비롯한 당집까지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고모산성 성벽에 서면 진남교반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모산성은 야경 촬영 포인트이기도 하다.
야경 사진을 포스팅했더니 촬영 팁을 문의해 오는 사진 애호가들이 여럿 있을 정도.
문경을 여행하게 된다면 한 번쯤 올라 보길 강추~~~!
문경 용추계곡
용추계곡은 이 뷰가 압권이다.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마치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소와 담은 신비하기까지 하다.
용추계곡의 중심.
사철 맑은 물이 계곡을 굽이쳐 흐르는 이곳이야말로 여름 계곡으로는 엄지 척~~~!
지난 초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곳을 여름계곡으로 추천을 했더니 방문자가 4만여 명에 이를 정도였다.
문경 선유계곡
앞서 설명했던 용추계곡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문경팔경 중 한 곳.
역시 여름 계곡으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곳으로 곳곳에서는 옛 선인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계곡 입구에는 학천정이라고 하는 정자가 굽이쳐 흐르는 물소리와 함께하고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너럭바위가 계곡에 깔려 있는 천혜의 요새와도 같은 곳.
문경 가은오픈세트장
문경에는 드라마 세트장이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문경새재 과거길에 있고 다른 한 곳이 바로 이곳 가은읍에 있는 것이지.
은성탄광에서 버려진 폐석 덤이를 다듬고 그 위에 세트장을 건립함으로써 환경정리와 세트장, 관광코스까지 일석삼조라 할 곳.
이 세트장에서는 천추태후를 비롯하여 근초고왕, 육룡이 나르샤 등 많은 드라마를 촬영.
바로 아래에 있는 석탄박물관과 통합으로 티켓팅을 할 수 있고 모노레일을 타고 오를 수도 있다.
문경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바로 아래에 있는 이곳 문경 석탄박물관은 최신식 시설로 건설된 박물관으로
한국 석탄산업의 발자취를 알아볼 수 있고 실제 갱으로 들어가 막장까지 볼 수 있다.
갱도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당시 광촌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사진 위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연탄을 수작업으로 찍어내는 모습.
사진 아래 왼쪽은 은성탄광의 갱 모습이고 오른쪽은 광촌을 재연해 보이는 세트장이다.
이곳 은성탄좌는 1994년 이전까지 석탄을 생산해 냈다고 하더군.
가은 아자개장터와 벽화거리
문경 가볼만한곳으로 이번에는 시골 5일장 구경을 한 번 볼까?
1960~70년대 탄광이 성업이었을 때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았고 오일장이 섰다고 한다.
근래 들어서 그 장터에 문화 체험 관광형 시장을 개장한 것으로 장이 열리는 날은 끝자리 4일과 9일이다.
아자개라 함은 후삼국시대 신라, 고려, 후백제가 각축을 벌일 때 호남을 근거지로 했던 견훤왕이 이곳 문경에서 출생했고
그의 아버지인 아자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초가로 지은 장터 건물들은 옛 정취를 물씬 풍긴다.
장이 열리는 날을 택해서 시골 5일 장터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이고 바로 옆 골목에서는 아기자기한 벽화거리를
거닐며 감상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문경 하늘재와 포암사
한반도 최초의 인공 도로가 하늘재라고 한다.
문경새재를 비롯한 소백산맥을 넘는 모든 고개들이 개설되기 전, 처음으로 개설된 고개로 문경에서 고개를 넘으면 충북 충주시다.
천상천하와도 같은 곳이지만 자동차로 오를 수 있으므로 한 번 올라 봄직한 곳.
하늘재 아래에 있는 사찰이 포암사.
수려한 경관을 지닌 포암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 최근에 지은 산사지만 무수히 많은 돌탑을 볼 수 있는 사찰.
아래 오른쪽 사진은 하늘재에서 충주시로 이어지는 숲길.
그야말로 태고적 원시림 속을 거닐어 볼 수 있는 힐링길이다.
문경 옛길박물관
문경새재 매표소 인근에 있는 옛길박물관이다.
문경아리랑을 비롯하여 문경새재에 얽힌 수많은 자료들과 한국의 고개에 관한 상식을 얻을 수 있는 박물관이다.
문경새재를 탐방하기 전, 또는 하고 나서 잠시 들러 관람해 보길 권한다.
우리의 옛 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민속박물관 성격을 띠고 있다.
문경도 자기 박물관 & 문경도자기 홍보 판매장
문경새재 주차장 아래에 있는 박물관으로 예부터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문경도자기에 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문경은 오늘날에도 많은 도자기를 생산하는 요가 많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찻사발축제를 성대하게 열고 있는 문경시에서 건립한 박물관이다.
직접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홍보 판매장에서는 구매도 할 수 있다.
이곳을 들리면 문경시가 이토록 도자기 산업이 발달한 지방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문경의 먹거리 약돌한우&약돌돼지
전국을 통틀어 문경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축산업인 약돌브랜드.
약돌을 곱게 갈아서 한우와 돼지에게 사료에 섞어 먹임으로써 연하고 맛있는 고기를 생산하는 방식.
문경하면 오미자, 사과 등이 농특산물이라 하겠으나
축산물로는 약돌한우와 약돌돼지다.
다소 고가지만 문경 여행에서 한 번 먹어 봄직한 먹거리들이 아닐 수 없지.
지금까지 문경 가볼만한곳 10코스와 먹거리를 정리해 봤다.
이 밖에도 여러 코스가 있겠다마는 내가 다녀온 코스들로만 정리를 했으므로 여기까지...!
앞으로 문경을 여행하는데 있어 다소나마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개인 > 경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남해안 =남해군, 진주, 사천 (0) | 2019.09.29 |
|---|---|
| 문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0) | 2018.04.22 |
| 경북여행코스 (0) | 2018.04.10 |
| 하늘재(경북 문경 - 수안보면 미륵리)+문경새재 (0) | 2018.04.10 |
| 문경, 안동 지도 + 버스 (0) | 2018.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