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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교육 전문가 칼럼] 수업 직후 ‘3분’ 알짜 복습 시간 잊지말자

배디링 2011. 5. 24. 14:58

강남 상위권 학생들은 대체로 수리와 외국어영역에 비해 언어영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수능까지 남은 시간은 약 30개월 정도이고 내신 대비까지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율적인 계획을 갖고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내신, 학교 수업 바탕으로 시험 3~4주 전 시작

[조선일보]우성택 정보학원 언어영역 강사

 

가장 훌륭한 내신 대비는 당연히 학교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국어는 같은 제재라도 선생님에 따라 접근 방식이나 강조하는 내용이 많이 차이 나므로 다른 반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의 필기를 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복습은 수업 직후에 하는 것이 좋다. 알차게 진행된 수업도 수업 직후의 3분이면 충분히 다시 정리할 수 있다.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3분 정도만 투자하자. 30분 이상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본격적인 내신 준비는 시험 3~4주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 일찍 시작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수능을 준비할 시간만 부족해진다. 내신 역시 수능 형식으로 출제된다. 범위가 정해져 있긴 하지만, 낯선 지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수업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는 것은 물론, 평소에 수능을 준비했던 것을 토대로 낯선 지문을 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독해력과 배경지식을 키우는 데 주력

수능 국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독해력이지만 독해력을 키우겠다고 이제 와서 독서량을 늘리는 것은 효율적이라고 할 수 없다. 시, 소설, 비문학 제재를 올바르게 독해하는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력 키우기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독해의 기본은 어휘력이고, 어휘력은 짧은 기간 안에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배경지식이 있을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읽은 내용은 가급적 수능 때까지 기억하겠다는 자세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공부를 마친 후에 학습 내용을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보는 정도면 될 것이다. 고3 때는 문제 풀이와 EBS 교재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일정 수준의 독해력 및 배경 지식은 늦어도 고2때까지 완성해야 한다.

수능 국어는 사고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므로 오답을 정리할 때 '문제'가 아닌 '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가 쓴 답이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왜' 틀린 답을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시 안 틀릴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자

독서량이 적어서,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서 망설이는 것이 수험생에게 가장 큰 적이다. 수능은 정답이 분명한 시험이어서 차근차근 따져서 생각하면 정답이 무엇인지 논리적으로 찾을 수 있다. 소질이 없고 독서량이 적어서 남들보다 고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면 1등급은 분명히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출처 : 희망교육사랑
글쓴이 : 반달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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